'볼빨간 신선놀음' 대한민국 대표 몸짱 총출동…하하 분노케 해

입력 2021-03-20 13:51   수정 2021-03-20 13:53

볼빨간 신선놀음(사진=MBC)

19일 방송된 MBC ‘볼빨간 신선놀음’에서는 빙상 여제 이상화가 일일신선이자 도전자로 출연해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고단백 참치요리’를 주제로 피트니스 마니아들이 모인 이날 방송의 첫 도전자는 국가대표 빙상 여제인 이상화였다. 일일신선이자 첫 번째 도전자인 이상화는 직접 공수받은 어머니 표 묵은지와 고소한 식감이 일품인 참치 플레이크가 포인트인 참치 짜글이를 완성했다. 이상화는 “이 음식은 남편 강남도 아직 못 먹어봤다”고 밝혔는데, MC들 역시 시식 전부터 “익숙한 냄새다”, “맛없기 힘든 조합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결과는 대 반전. 첫 시식권을 가진 ‘프리패스 입맛’ 하하는, “맛있다. 하지만 길 가는 사람 아무나 붙잡아도 다 만들 수 있는 요리 같다. 우리 프로그램을 뭐로 보는 거냐!”며 흥분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두꺼비의 불운은 계속됐다. 몸짱 개그우먼으로 유명한 김혜선은 피트니스 대회를 준비하며 실제로 즐겨 먹었던 ’두치만두‘를 선보였다. 하지만 너무 바싹 튀겨진 두부 때문에 “(너무 딱딱해서) 이걸로 주사위 놀이 할 수 있다”, “찌르면 (입안에서) 피 나올 것 같다”는 혹평을 들어야 했다.

제시, 김영광, 이수혁 등 스타들의 몸을 관리해주는 스타 트레이너이자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김승현 역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그는 오징어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은 한치와 고단백 참치를 이용한 순대에 망고 퓌레를 뿌린 ’싹쓰리치 순대’를 선보였다. 요리를 접한 MC들은 “순대는 맛있으나 소스가 너무 안 어울린다”며 음식 간 부조화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성시경은 “주인 몰래 망고를 훔쳐 먹던 강아지가 돌아온 주인을 보고 반가워 키스하는 맛”이라며 색다른 시식평을 남기기도 했다.

연속 두꺼비 행진이었던 이 날 방송에서 유일한 금도끼의 주인공은 ‘필라테스 여신’ 양정원이었다. 그는 평소 본인의 실제 다이어트 식단을 활용한 ‘토마토 카레면’을 선보였다. 특히 양정원은 ‘볼빨간 신선놀음’ 출연 결정 이후 오직 금도끼 획득을 위해 삼시 세끼 이 ‘토마토 카레면’만 먹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신선들은 “이것만 먹고 운동할 수 있다”, “다이어트할 때 죄의식 없이 먹을 수 있겠다”며 극찬을 이어갔고 만장일치로 금도끼를 획득했다. ?

신개념 요리 블라인드 쇼 MBC ‘볼빨간 신선놀음’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45분에 만날 수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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